(재)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 제30회 ‘2019 JB 인문학 강좌’ 개최

- 유태형 강사 초청 강연, 정주고등학교 학생 150명 참여

2019-09-26     고영승 기자

(재)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이사장 김영구)은 25일 정주고등학교에서 제30회 ‘2019 JB 인문학 강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강좌는 정주고 학생 150명을 대상으로 ‘가지고 싶은 걸 가져요’의 저자이자 ‘솔로대첩, 유태형 팝니다’ 기획자인 유태형 강사를 초청해 ‘사랑할 수밖에 없는 나의 단점들’ 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유 강사는 과거 기업 100곳에 이력서를 내어 모두 떨어지고, 사업도 두 번이나 실패하였지만 포기하지 않고 도전해 셀프 경매라는 자신의 이름을 경매에 붙인 것이 전화위복이 되어 기발한 아이디어로 취업에 도전한 결과 단번에 몸값이 1억으로 뛰었던 이야기를 풀어내며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유 강사는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다들 길을 찾은 후에 걷기를 시작 하지만 걷다보면 길이 보인다”며 “적성에 맞지 않는다는 말들을 많이 하는데 적성에 안 맞는 것이 아니라 끝까지 안 해 본 것이 아니냐, 무슨 일이든 끝까지 가봤으면 좋겠다“고 진심어린 마음을 전달해 깊은 공감을 이끌어 냈다.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 성제환 이사는 “청소년들이 역경을 딛고 일어선 강사의 소중한 경험담을 통해 미래 또는 사회생활에 필요한 인문학적 소양을 갖추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길 바라며, 앞으로도 재단은 더 나은 문화 및 교육 사업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영승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