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예결위, 전북도 제2회 추경예산안 심사,의결

-추경 총규모 6조 9,243억원, 1회추경예산 6조 6,988억원 대비 2,255억(3.37%)⇑

2019-09-25     양규진 기자

전라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황의탁 위원장(무주)/11명)는 지난 24일 전북도 올 제2회 추경예산안을 심의열고 총 6조 9,243억 원에 대해 원안 가결함에 따라 26일 본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25일 예결위에 따르면 기획조정실에서 요구한 ‘글로벌 청소년리더센터 건립사업(450억원)’에 대한 필요성, 운영계획 미수립, 행사 후 활용방안에 대한 문제 등을 지적하며 위원회에서 심도있게 논의되었지만 위원회의 지적사항을 보완토록 당부하며 원안 가결했다.

또한 복지여성보건국의 미세먼지대책 일환으로 편성된 ‘저소득층 마스크 보급사업(16억 5,400만원)’의 경우 응기응변적인 사업으로 효과성을 지적됐지만 저소득층의 마스크 구입 부담 경감 및 지속적인 효과성 검증을 요구하며 원안 가결했다.

환경복지위원회에서 삭감된 환경녹지국의 ‘미세먼지발생 불법행위 조사 및 감시사업(2억원)’은 미세먼지 발생사업장의 오염물질 불법배출 예방·감시 활동의 필요성이 인정되어 상임위 동의 얻어 예결위 의결로 원안 가결했다.

예결위는 이번 예산안 심사에 있어 전북도의 2회 추경이 1회추경 이후 정부 추경에 따른 국비 변동사업 및 지방비 부담금을 반영한 것으로 미세먼지 저감 대책 및 도민생활의 안정망 확충, 민생경제 긴급지원에 주로 편성되었다는 것을 감안해여 심사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황의탁 예결위원장은 예산안 심사와 관련 “장기화되고 있는 경제위기에 일본의 경제보복, 갈수록 심각해지는 미세먼지까지 더해져 도민의 생활안정이 심각하게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면서 “어렵게 확보된 예산이 적기에 충실히 집행되어 민생경제 회복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양규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