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문화축제 대비 불법광고물 특별단속

2019-09-25     김영무 기자

전주시가 불법 광고물을 정비해 전주독서대전과 전주비빔밥축제 및 전주세계소리축제 등 오는 10월 각종 축제와 문화행사 개최의 쾌적한 환경조성에 나섰다.
시는 전주비빔밥축제 등 각종 축제와 문화행사의 성공개최를 위해 주요행사장인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전주한옥마을 일대 등 도시 전역의 불법광고물을 일제정비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완산·덕진구, 전주시시설관리공단과 합동으로 7개반 20여명의 정비반을 구성, 전주의 관문인 전주IC 일대와 고속·시외터미널, 주요 간선도로 및 이면도로, 행사장 주변 등을 집중 정비키로 했다.
주요정비대상은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불법현수막, 보행자 및 운전자의 안전을 방해하는 에어라이트, 입간판 등 유동광고물, 미풍양속을 해치는 벽보 등 유해광고물이다. 
특히 시는 야외활동이 많은 시기를 이용해 각종 행사와 공연, 축제 홍보, 음식점 광고 등을 위한 불법광고물이 인구가 많이 밀집되는 곳에 게시돼 시민들의 보행안전 및 차량 통행에 큰 위험요소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이를 집중 정비키로 했다.
시 송방원 건축과장은 “10월은 전주에 세계인의 귀와 미각이 집중되는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 시기”라며 “전통문화도시 전주에 걸맞은 안전하고 쾌적한 거리를 만들어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고, 불법광고물 정비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영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