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심리학과의 새 도약 위해 힘 모으자"

전북대 심리학과 학과 창립 40주년 기념행사 성황

2019-09-23     이재봉 기자

“전북대 심리학과의 새 도약을 위해 힘을 모읍시다.”

전북대학교 심리학과가 학과 창립 40주년을 맞아 지난 20일 오후 6시 30분 진수당 가인홀에서 기념행사를 갖고 재학생과 교수, 동문이 모여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원 총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들과 안국찬 사회대학장, 조현섭 한국심리학회장, 조현종 심리학과 동문회장(루이엘모자박물관장), 심리학과 전·현직 교수, 재학생 등이 참석해 40주년을 함께 축하했다.

사회자 이하윤(04학번 KNN아나운서)의 개회 인사말로 시작된 행사에서는 심리학과 동문회 이종철 총무가 경과보고를 통해 40년 발자취를 되짚었고, 심리학과 발전에 크게 기여한 홍대식·이상빈·김정희·손정락 명예교수에서 감사장이 전달됐다.

또한 후학들을 위한 학과 교수들의 발전기금 기탁과 함께 장학금 전달식도 이어져 베풂과 감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조현섭 동문이 2,400만 원, 강혜자 교수(학과장)와 이영순 교수가 각각 1천만 원씩을 기탁하였다.

또한 손정락 명예교수와 백강현·오성주·임사라 동문 등이 학과 장학기금으로 기탁한 장학금이 17명의 학생에게 전달됐다.

이와 함께 학부 학생회가 준비한 오픈라디오와 심리학과 퀴즈쇼 및 경품 추첨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이어져 심리학과 동문들이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다.

강혜자 심리학과장은 “이 자리는 심리학과 창립 4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선·후배 간 화합과 학과 발전을 위한 동문들의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라며 “모교와 학과가 더욱 발전하고, 후배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학업에 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조현종 동문회장(루이엘모자박물관장)은 “우리 심리학과가 40년의 유서 깊은 학과가 된 것은 교수님들과 학생, 그리고 동문 여러분이 그간 학과 발전을 위해 마음을 모아주셨기에 가능했다”며 “동문들이 앞으로도 힘을 모아 심리학과의 발전과 후배들에게 좋은 학업 환경을 만들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김동원 총장도 축사를 통해 “심리학과 설립 40주년이 되는 해 전대 심리학과 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의 장을 갖게 돼 매우 기쁘다”며 “오늘 행사를 통해 심리학과의 지난 발자취를 돌아보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진지하게 고민해 다가올 100년을 준비하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