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방역 총력

촘촘한 차단방역을 통한 ASF 관내 유입 차단

2019-09-21     임재영 기자

김제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김병철)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경기도 파주와 연천에서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가축질병 위기경보 단계를‘주의’에서‘심각’으로 격상시키고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축산진흥과에 따르면 시는 지난 17일부터 방역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상시 거점소독시설(황산가축시장) 외에 1개소(스파랜드)를 추가 설치해 24시간 운영 중에 있다.

또한 농가별 지정 담당관제를 3월부터 추진, 현장 방역실태 점검 및 전화예찰을 실시하고 있으며, 양돈농가에 생석회 1,240포와 멧돼지 기피제 50kg를 배포하고, 축산 관계자에 대한 ASF 방역상황 및 차단방역에 대해 SMS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시는 양돈밀집지역인 용지면 신암마을에 대해 마을 출입구를 한 곳으로 통제해 별도의 소독시설을 운영 중에 있으나 밀집지역에 대한 방역 강화를 추진키 위해 출입구에 추가 소독시설 및 통제초소를 설치, 거점소독시설을 경유한 축산차량에 대해 소독필증 확인 및 2차 차량, 대인소독 실시 등 24시간 방역활동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광역방제기과 공동방제단(5대) 및 자체소독차량(1대) 등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소독차량을 동원하여 일제소독을 실시할 방침이라는 것.

강달용 축산진흥과장은“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방역을 위해 시 차원의 차단방역도 중요하지만 농가 자체의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며, 외부인 농장출입 차단 및 자체 소독에 만전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제=임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