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선관위, 조합장선거 선거범죄 신고자 포상금 지급

-10명에게 3700여만원

2019-09-20     양규진 기자

전라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3월 13일 실시한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와 관련해 선거범죄를 신고한 10명에게 3700여만원(최고 800만원, 최저 1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선관위는 조합장선거에서 금품제공 등 선거범죄의 근절을 위해 ‘선거범죄 신고자 포상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선거범죄 신고 활성화를 위해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부터 포상금 최고액을 1억원에서 3억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내년 4월 15일에 실시하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의 경우 선거범죄 신고 포상금을 최대 5억원으로 책정했다"며 "선거범죄에 대한 유권자의 적극적인 신고를 통해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문화가 확립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양규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