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家득 희망전북, 일자리家득 행복전북'

전북도, 인구문제 해결위해 도민 머리 모아 우수 정책·표어 선정

2019-09-20     이지선 기자

전북도는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과 표어를 공모한 결과 15건의 우수 정책과 28건의 표어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 최우수 정책에 선정된 ‘전북사랑희망적금’은 도내 은행과 협약을 통해 전북으로 전입 신고한 고객에게 우대금리 혜택을 제공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 18일 도는 지역 금융기관과 협약을 체결하고 저출산 관련 금융상품 출시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최우수 표어로는 ‘아이家득 희망전북, 일자리家득 행복전북’, ‘오세요 전북으로, 함께해요 전북에서’ 2개가 선정됐다. 도는 앞서 인구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확대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공모에 나서 정책 59건과 표어 212건을 접수했다.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창의성, 능률성, 계속성 등 5개 영역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최종 선정했다. 도는 선정된 정책과 표어를 실질적으로 도정에 반영해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이다.

이종훈 도 대도약기획단장은 "이번 공모가 전 도민과 함께 인구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인구 인식개선과 내실 있는 전북형 인구정책 수립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지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