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도로공사, 농산물 직거래 납품 계약 체결

2019-09-19     김진엽 기자

정읍시가 19일 한국도로공사와 농산물 직거래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시는 현재 귀농귀촌 영농체험 실습장에서 재배하고 있는 애호박과 옥수수 전량을 호남고속도로 이서휴게소(하행선)에 납품하게 된다.

계약 체결식에는 유진섭 시장, 이호경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장, 안병철 이서휴게소장, 김태환 귀농귀촌협의회장, 정명성 영농체험 실습장 운영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시의 귀농귀촌 분야 활성화에 대해 논의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을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호남고속도로 정읍녹두장군휴게소와 여산휴게소에도 농산물 납품 확대를 검토했다.

이번 계약으로 시는 귀농귀촌 영농체험 실습장에서 생산된 농산물 판로 확보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귀농귀촌 정책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유진섭 시장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많은 분이 함께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귀농귀촌 분야 활성화를 위한 공익적 목적이 달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11월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와 유휴부지 활용을 위해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바 있다.

협약에 따르면 도로공사는 태인IC 인근의 유휴부지를 시에 제공하고, 시는 제공된 부지에 귀농귀촌 영농체험 실습장을 조성해 지난 7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