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전라북도농아인체육대회 20~21일

21일 오전 11시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제39회 전라북도농아인체육대회 개회식

2019-09-19     이지선 기자

“우리는 하나!”

전북지역 청각·언어장애인의 화합을 위한 제39회 전라북도농아인체육대회가 오는 20~21일 양일 간 전주 일원에서 펼쳐진다.

18일 ㈔전북농아인협회(협회장 김상표)에 따르면 오는 21일 오전 11시 전북농아인협회 관계자 및 회원 1000여 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제39회 전라북도농아인체육대회 개회식이 열린다.

이번 대회는 도내 청각·언어장애인의 화합과 친선도모, 사회체육 활동을 통한 재활능력을 함양하고 청인의 올바른 사회적 인식 제고와 이들의 건전한 사회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전북농아인협회가 주최하고 ㈔전북농아인협회 전주시지회(지회장 송재승)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원활한 대회 진행과 참가 선수단에 대한 편의 제공에 역점을 두고 14개 시·군별 선수단을 구성했다.

시·군별 경쟁방식에 의한 경기 진행을 추진 방침으로 진행되며 대회 1일차인 오는 20일에는 천일락볼링장과 전북장애인복지관에서 볼링, 배드민턴(남,여), 슐런, 탁구 종목을 진행한다.

또 대회 2일차인 21일에는 전주종합경기장에서 개회식을 열고 족구와 디스크골프, 줄다리기, 고리던지기, 폐회식 등이 열릴 예정이다.

김상표 협회장은 “이번 대회가 전북 농아인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고, 재활의지를 고취시켜 긍정적인 사회참여 분위기를 조성하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며 “체육대회 참여를 통해 이들의 건강이 증진되고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우수 선수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와 관련해 더욱 궁금한 사항은 전화(273-4498, 010-3685-1805)로 문의하면 된다.
이지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