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보건소 ‘치매 극복의 날 기념행사’ 성황

2019-09-19     김진엽 기자

정읍시보건소가 18일 연지아트홀에서 정읍시립요양병원(병원장 정숙희)과 함께 제12회 치매 극복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치매 극복의 날은 1995년 세계보건기구가 국제알츠하이머협회와 지정한 날이다. 우리나라도 치매의 예방과 치료에 대한 사회인식을 높이기 위해 9월 21일을 치매 극복의 날로 정했다.

행사는 ‘치매, 안심하세요! 함께 극복해요!’ 주제로 식전 축하공연에 이어 치매 예방과 관리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 표창, 다함께 치매 극복 퍼포먼스, 치매 예방교육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유진섭 시장과 최낙삼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치매관련기관 직원과 치매환자 및 가족,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 극복을 위해 주민 공감대 형성 등 지역 내 치매 예방대책을 고민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유진섭 시장은 “치매는 개인의 노력만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질환이다”며 “앞으로 치매를 예방하고 치매환자에게는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기준 정읍시 치매 추정환자는 3453명으로 전체 65세 이상 노인인구의 12.19%를 차지한다. 이는 전국평균 10.16%를 넘은 수치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