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반려동물 미등록 집중단속

2019-09-18     임재영 기자

 

김제시 농업기술센터(김병철 소장)가 이달부터 다음달 13일까지 4주간 미등록한 반려동물의 소유자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축산진흥과은 지난달 31일부터 10월말까지 두 달간 진행했던 반려동물 등록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 결과 김제시는 700마리의 반려동물이 등록 및 변경 했다고 밝혔다.

시는 총 1351마리가 등록돼 있으나, 여전히 수백 마리가 등록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는 것.

이에 시는 미등록한 반려동물 소유자를 단속하기 위해 시민공원과 벽골제 일대와 같은 시민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민관합동으로 진행한다.

특히 김제시는 지평선축제 기간인 27일부터 10월 6일까지는 벽골제 일대에서 안전사고를 대비하여 집중단속을 할 예정이다.

이번 단속은 반려동물의 미등록뿐만 아닌 반려동물과 외출 시 목줄과 인식표를 착용, 배설물 수거 등 이른바 ‘펫티켓’을 지키지 않는 소유자에 대해서도 단속할 예정이며, 이를 어길 시 최대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강달용 축산진흥과장은 “반려동물과 관련한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만큼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등록하지 않거나 펫티켓을 지키지 않는 소유자에게 강력하게 처분을 실시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제=임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