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금연 계획률’ 지표 개선사례 ‘우수’

질병관리본부 월간 소식지 ‘지역사회 건강과 질병’ 9월호 소개

2019-09-18     김진엽 기자

정읍시의 금연 계획률 지표 개선사례가 질병관리본부 월간 소식지인 ‘지역사회 건강과 질병’ 9월호에 우수사례로 소개됐다.

시에 따르면 금연 계획률은 흡연자 중 금연할 계획이 있는 흡연자의 비율이다.

정읍시 흡연자의 금연 계획률은 2015년 11.1%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나 2016년 4.0%로 현저히 감소했다. 전국(7.1%)과 전북(4.9%)에 비해 낮은 수치다.

이에 시는 금연 계획률 개선을 위해 시민들에게 금연을 유도할 지원사업 수행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2017년부터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를 토대로 체계적인 금연사업을 단행했다.

특히, 담배 없는 정읍을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 관계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 ▲흡연자 맞춤형 금연지원 서비스 ▲의료인 금연 권고율 개선 ▲다각적인 홍보 채널을 활용한 금연문화 조성 등을 통해 금연 지원사업을 추진해왔다.

그 결과 지난해 정읍시 금연 계획률은 9.3%로 인근지역인 김제(1.6%) 등 전북은 물론 전국(5.8%)과 비교했을 때 월등히 높았다.

허성욱 건강증진과장은 “앞으로도 흡연자에게 금연 의지와 동기를 부여할 수 있도록 금연 지원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담배 연기 없는 사업장 만들기 등의 이동 금연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보건소 건강증진과 금연상담실로 문의하면 된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