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경, 고창파출소 구조거점파출소 본격 운영

2019-09-17     임재영 기자

부안해양경찰서는 선박 사고 등 각종 해양사고 현장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원거리에 위치한 부안해양경찰서 소속 고창파출소를 2주간의 특성 훈련을 끝내고 구조거점파출소로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조거점파출소는 해경 구조대로부터 원거리에 위치한 해역에서 선박사고 등 각종 해양사고 현장에 신속하게 출동해 잠수구조, 상황 대응 등 구조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연안구조정과 잠수 인력을 배치한 파출소이다.
이에 부안해경은 지난 2일 수중 수색ㆍ구조가 가능한 구조대원 6명과 잠수구조장비 등을 고창파출소에 신규 배치했다.
이후 고창파출소 기존 경찰관 10명과 신규로 배치된 구조대원 6명이 2주에 걸쳐 고창해역 특성에 맞는 잠수훈련과 구조정 운용술, 응급처치 등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해 구조능력을 강화했다.
김동진 부안해양경찰서장은 “고창파출소가 구조거점파출소로 본격 운영됨에 따라 고창연안에서 발생하는 어떠한 사고에도 보다 신속하게 대응하고 구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부안해경은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