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진소방서 불나면 119신고보다 ‘대피 먼저‘

2019-09-16     김명수 기자

덕진소방서 불나면 119신고보다 ‘대피 먼저‘

전주덕진소방서는 화재 발생 시 다수의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신고보다 대피를 먼저 해야 한다고 16일 밝혔다.


사람들은 대부분 화재 시 119에 신고를 먼저 떠올리지만, 신고 보다 대피가 선행되어야 한다. 현존하는 건축물은 가연성 건축자재 사용 증가로 치명적인 유독가스가 발생해 대피 가능 시간이 과거에 비해 짧기 때문이다. 


대피 방법은 젖은 수건으로 입과 코를 막고 벽을 짚으며 낮은 자세로 비상계단을 통해 아래층 또는 밖으로 대피해야 한다. 


아래층으로 대피가 어려울 때는 옥상으로 대피해야 한다.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난 후 119에 화재 발생 사실을 신고해야 한다. 


덕진소방서는 상기 내용을 담은 X-배너 설치, 포스터 및 리플릿 배부,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적극 홍보중이다. 


제태환 서장은 “불나면 대피 먼저는 화재로 인한 사상자를 줄이기 위한 초석이다”며 “많은 시민들이 이 내용을 인지해 안전문화 확산에 동참에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