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시민감사관 35명 위촉... 시민 대표 시정감사 수행

2019-09-16     김종준 기자

군산시가 불합리한 행정이 없는 군산을 만들기 위해 16일 시민감사관 35명을 위촉했다.

지난 7월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군산시민감사관은 전문분야와 일반분야로 나누어 비상근 명예직으로 구성됐다.

전문분야 시민감사관은 박사학위 또는 기술사·회계사 등 자격증 취득자, 대학교수 또는 조교수 이상, 학사학위 취득후 해당분야 10년 이상 경력이 있거나 석사학위 이상 취득후 해당분야 5년 이상 경력자, 기사취득후 5년 이상 경력자이다.

일반분야 시민감사관은 사회적 신망이 높은 사람, 행정에 관한 식견이 높고 지역사회 발전에 사명감이 있으며 시정에 대한 개혁의지와 혁신마인드가 강하다고 인정되는 분 등의 자격이 갖춰져야 한다.

전문분야 시민감사관은 행정종합감사를 비롯, 특정감사 등 자체감사 시 참여, 위법 부당한 행정사항과 공무원 부조리에 대한 감사요구, 불합리한 법령·제도에 대한 개선 건의, 각종 공사의 불편, 부당, 위법 행위 제보 등의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일반분야 시민감사관은 일상생활에서 겪는 각종 시민불편,과 부당사항·현안문제 제보, 시책의 문제점 등 개선 건의, 공무원 관련 비위사실 및 불친절 행위 제보 등이다.

이들 시민감사관은 앞으로 2년간 종합감사 또는 특정감사 등에 참여하면서 시정에 대한 감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강임준 시장은 “시민의 입장에서 공무원이 볼 수 없는 문제점이나 불합리한 관행 등을 지적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해 달라”면서 “군산시민을 대표해 시정을 감사한다는 사명감으로 청렴하고 정의로운 군산을 위해 앞으로 2년간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