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추석명절 가축전염병 차단방역 만전

2019-09-11     김진엽 기자

정읍시가 귀성객 이동에 따른 가축전염병 유입이 우려되는 추석명절을 맞아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10일 정읍역과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 AI(조류인플루엔자) 등 악성 가축전염병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는 중국과 베트남 등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국내 유입 우려에 따른 조치다.

관련해 시는 캠페인과 동시에 악성 가축전염병 차단을 위해 추석연휴 기간인 12일부터 15일까지 축산농가 일제소독을 실시한다.

또한 광역방제기와 축협공동방제단을 동원, 겨울철 가축전염병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축산농가 방역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홍순중 축산과장은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명절 전후 축산시설에 대한 일제소독을 실시해 가축전염병 없는 청정 정읍을 사수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악성 가축전염병은 소독뿐만 아니라 축사 내 전용장화와 환복 등을 사용하고 외부와의 접촉을 차단하는 것이 최선의 방역이다”며 “개별농가에서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