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중국인 관광객 내년 10만명 유치 총력전

시, 中현지여행사-서해퍼피스-전북도 관광협회 업무협약 체결

2019-09-09     김종준 기자

군산시가 군산~중국 석도를 오가는 국제여객선을 통한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지난 6일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북경 중화민족국제문화추진중심, 중국 중위국제여행사, (유)서해퍼피스, 전북도 관광협회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중국 석도항과 군산항을 오가는 국제여객선 증편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입국하고 있으나 광주나 서울로 이동하면서 군산에 머물다 갈수 있는 관광상품 개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번 협약은 600만명 중국 관광객 시대를 맞아 체류형 관광객 유치방안을 세우기 위한 목적으로 중위국제여행사와 의료관광 관계자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방한하는 일정에 맞춰 체결됐다.

협약 참여기관인 서해퍼피스는 중국여행사와 함께 사업기획 수립과 홍보 관리를, 중위국제여행사는 중국인 관광객 모집·홍보 활동을, 전북도 관광협회는 중국인 인센티브 관광상품을 개발·추진한다.

이에 맞춰 시는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한 여행사 등에 인센티브 제공과 각종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 10~12월 1만여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2020년에는 10만명 유치를 위해 협력사와 협약을 추진하고 있어 앞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군산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