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도소, 장기·불우 수형자 대상 멘토링 데이 운영

2019-09-08     정석현 기자

전주교도소(소장 김동현)는 지난 6일 장기 및 불우 수형자를 대상으로 멘토링 데이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전주교도소 소속 교정위원 21명과 수형자 21명이 참석해 마술, 레크리에이션 등을 통해 마음의 문을 열고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수용자 김모씨는 “의지할 곳 없이 살고 있는 나에게 ‘앞으로 꾸준히 만나 사소한 얘기도 할 수 있도록 하자’는 교정위원의 말은 감동으로 다가왔다”고 밝혔다.

한 교정위원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수용자들이 소외감을 가지고 있었다”며 지속적인 멘토링 활동을 약속했다.

김동현 소장은 “수용생활은 올바른 사회구성원이 되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라며 “이 과정을 통해 수용자 마음이 변화되고 출소 후 성공적인 사회 구성원이 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정석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