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경, 궁항 앞 전복 선박 구조 

2019-09-08     김명수 기자

부안해양경찰서는 7일 제13호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전복된 A호(1.38t·변산선적)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부안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께 부안군 변산면 궁항에 정박해 놓은 A호가 너울성 파도로 침수·전복됐다.


당시 해당 지역은 태풍 경보가 내려진 상황이었다. 
다행히 어선에는 사람이 타고 있지 않아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해경은 전했다. 


어선 소유자의 신고를 받은 해경은 변산파출소와 해경 구조대를 현장에 급파, 전복돼 침수된 선박을 발견하고 육상에 줄을 걸어 고박 조치를 했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더는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한 구조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태풍이 지나간 후에도 너울성 파도로 인해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선박 고박 상태 등을 수시로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