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전북본부, 전북조달청장 초청 간담회 개최

2019-09-06     고영승 기자

중소기업중앙회 전북본부(본부장 김정원)는 6일 박수천 전북조달청장을 초청해 전북지역 공공구매관련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 중소기업 대표 등 20여명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공공조달시장에서 도내 중소기업제품의 판로확대 등 공공구매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아스콘 기초금액 산정시 사정율 상향 ▲MAS 2단계경쟁후 수량감소·취소시 조달업체 보호 ▲소기업 공동사업제품 우선구매제도 등 활성화 ▲협상에 의한 계약 지양 ▲납품기한 지정방식 변경 등을 건의했다.

박수천 전북조달청장은 이 자리에서 “중소기업이 조달시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공공조달시장의 구매력을 통해 판로 확대, 나아가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중소기업도 기술개발과 품질향상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정원 본부장은 “내수부진과 일본의 수출규제, 최저임금 인상 등 어려운 여건에 있는 지역 중소기업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는 협동조합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 우수 단체표준제품 우선 구매제도, 소액수의계약 조합추천제도 등이 지방 공공기관에서 널리 활용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영승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