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의회 한빛원전대책 특별위원회 활동 본격화

2019-09-05     김진엽 기자

정읍시의회(의장 최낙삼) 한빛원전대책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은주 의원, 이하 한빛원전특위)가 지난 3일 제1차 회의에서 향후 활동계획서를 채택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중점 활동방향은 ▲한빛원전 안전대책 강화 요구(원전고장 정지 후 재가동 시 지자체 동의권부여) ▲한국수력원자력 규제 및 감시권한의 지자체와 민간감시센터 부여 ▲한빛원전 1호기 조기폐쇄 요구 ▲방사선비상계획 구역 확대 및 방재예산 국비 확보 ▲발전소 이상사태나 비상상황 시 우선 통보대상에 주변 지자체 포함 ▲타 지자체 대응 동향파악과 언론대응 등이다.

김은주 위원장은 “행안부 지역안전지수 측정조사 결과 정읍시는 도내 지자체 중 2년 연속 최하위 등급인 5등급을 받았다”며 “시민의 삶의 질은 안전과 풍요가 그 무엇보다 중요한 사안인 만큼 한빛원전특위는 정읍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은주·기시재·조상중·이복형·이도형·정상섭·정상철·김중희 의원 등으로 구성된 한빛원전특위는 사고·노후 원전인 한빛1호기와 관련해 7월 10일 정읍시민을 위협하는 한빛원전 안전대책 수립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에 이어 8월 19일 광주·고창·정읍지역 시민단체와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