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공 전북본부, 휴게소 ‘청년 창업매장’ 운영자 모집

2019-09-03     고영승 기자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본부장 이호경)는 오는 4일부터 17일까지 고속도로 휴게소 ‘청년 창업매장’ 운영자 5명(또는 팀)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있지만 자금여력이 부족한 청년들이 휴게소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이를 기반으로 사회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모집분야는 일반 창업 및 지식 창업 아이템이다. 일반 창업은 기존 휴게소 메뉴와 차별화되는 간식 또는 식사류가, 지식 창업은 휴게소에 적용 가능한 공예, 그림(만화), 패션소품 등의 제작·전시·판매가 해당한다.

일반 창업 매장 휴게소는 대전통영선 인삼랜드(통영방향), 지식 창업 매장은 여산(순천방향)휴게소로 각 1개 휴게소에서 모집한다.

만 20세 이상 만 39세 이하 청년 창업 희망자는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http://ex.co.kr/)를 참조한 뒤 신청 서류를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 방문 및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은 희망 휴게소에 대한 개인 및 팀 단위호 하면된다. 다만 아이템이 중복되거나 한국도로공사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청년창업매장, 푸드트럭 등)에 선발된 이력이 있는 청년은 제외된다.

법인 명의로 신청하거나 사업자 등록이 되어 있는 자, 채무 불이행자로 금융기관 규제 중인 자나 세금 체납자는 신청대상에서 제외되며, 팀 구성 지원 시 팀원 모두가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도로공사 전북본부는 이달중 1차 사업계획서 심사와 2차 심층 면접을 통해 청년 창업매장 운영자를 최종 선발하고 고득점자 순으로 희망 휴게소에 배치해 10월중 영업을 개시할 계획이다.

우수 아이템을 제출한 창업 희망자는 최대 2년간(1년 원칙, 성과평가 결과에 따라 우수매장으로 선정되면 1년 연장) 청년 창업매장을 직접 운영할 수 있게 된다. 

도로공사 전북본부 관계자는 “도공 전북본부는 휴게소 내·외부에 창업공간을 제공하고 창업자가 경제적 부담을 덜고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창업 컨설팅, 상품개발 등 사후관리로 안정적인 매장 운영이 되도록 해 매장 운영자는 창업의 꿈과 희망을, 고속도로 이용개은 더 편안하고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영승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