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서부발전,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서 대통령상 수상

금상 2팀, 은상 1팀

2019-09-03     김종준 기자

한국서부발전(주) 군산발전본부(본부장 황해석)가 한국표준협회 주관 제45회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 3개 분임조가 출전해 금상 2팀, 은상 1팀 등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는 지난달 말 경남 거제에서 전국 298개 팀, 3천여명의 분임조원이 참여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군산발전본부는 고군산 분임조가 현장개선 분야에서 ‘복합화력 증기발생공정 개선으로 고장시간 감소’를 주제로, 열정 분임조는 6시그마 분야에서 ‘가스터빈 연소기 튜닝기술 자립으로 국산화율 향상’을 주제로 각각 금상을 수상했다.

또 세계로 품질분임조는 상생협력 분야에서 ‘풍력 발전공정 너셀설비 개선으로 고장시간 감소’라는 주제로 은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일본의 수출규제 이슈와 관련해 군산발전본부에서 출전한 열정 분임조의 개선 사례가 주목을 많이 받았다.

이 과제는 지난 1년여간의 연구와 노력을 통해 일본 제작사에 의존해 왔던 ‘가스터빈 연소튜닝기술’을 국산화해 기술자립과 매년 지출되던 기술지원 비용을 지출하지 않아도 되게 됐다.

황해석 본부장은 “이번 품질경진 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과를 거둔 데는 품질경영활동을 근간으로 하는 사업장 운영과 최고의 기술력으로 발전설비를 안정적으로 운영한 결과이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