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건협 전북도회·전북도·새만금개발청, 지역 경제 활성화 총력

-새만금 건설현장에 도내 전문건설업체 하도급 참여 확대 요청

2019-09-02     왕영관 기자

대한전문건설협회(이하 전건협) 전북도회(회장 김태경)는 전북도 및 새만금개발청과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전건협 전북도회는 지난해 전북도, 새만금개발청과 함께 지역건설업체 하도급 참여확대를 골자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는 전문건설업이 지역 내 건설근로자 고용으로 인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 자재 및 장비 사용으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가장 크다는 판단 아래, 도내 전문건설업체의 하도급 참여율을 높이자는 데 목적이 있다.

전북도는 협회의 건의를 받아들여 지난해 업무 조직개편을 통해 하도급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협회와 합동으로 도내 대형 건설현장을 방문해 도내 업체 하도급 참여율을 직접 모니터하고 간담회를 통해 지역 전문건설업체 홍보와 권익보호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사업 지역기업 우대기준’을 재·개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 기준을 적용한 남북도로 2단계 사업에 지역기업의 참여를 확대토록 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불어 새만금개발청은 최근 새만금 도로건설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대형건설사들과 사업관리단에 ‘전북지역 전문건설업 활성화를 위한 협조 요청’ 공문을 발송해 전북지역 전문건설업체들의 하도급 참여 확대를 재차 요청했다.
 
김태경 회장은 “지역 건설산업 발전을 위한 새만금개발청의 적극적인 노력에 깊이 감사하며, 전문건설업계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며 “협회는 앞으로도 우리 지역에서 이뤄지는 모든 건설현장에 도내 전문건설업체가 다수 참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왕영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