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희문학관, 진안초와 김제 원평초에서 '완산동물원'읽기 행사

2019-09-01     이재봉 기자

최명희문학관이 지난달 30일 진안초등학교와 김제 원평초등학교에서 ‘초등학생과 함께하는 최명희의 콩트 '완산동물원' 읽기’ 행사를 열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문학주간에 맞춰 읽고쓰는연구소 이정민 소장과 김도수 시인, 최명희문학관 문지연 학예사가 강사로 참여해 최명희(1947∼1988) 소설가가 중학교 1학년 때 쓴 콩트 '완산동물원'을 함께 읽고, 학생들과 ‘우리 집 12가지 띠’ 등을 이야기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정민 소장은 “유명 문학인이 어릴 적 쓴 작품을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눈 것도 큰 의미가 있지만, 진안과 김제 아이들의 얼굴에 핀 밝고 맑은 웃음꽃을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