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저출생 문제 극복위한 정책 발굴위해 시민들과 머리맞대

2019-08-30     김영무 기자

전주시가 저출생 문제를 극복함으로써 모든 세대가 함께 행복한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인구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시민들과 머리를 맞댔다.
전주시와 인구보건복지협회는 31일 전북여성문화회관에서 임신·육아 부모, 신혼부부, 미혼 남녀 등 20대~40대 시민 100명과 관계 공무원, 시의원, 정책연구원, 저출생 대책 다울마당 위원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저출생 위기 대응에 시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새로운 정책을 발굴하기 위한 ‘2040세대 100인 토크’를 개최했다.
이날 ‘2040세대 100인 토크’에서 참여한 시민들은 ‘청년이 전주에게’와 ‘아이가 전주에게’의 두 가지 주제로 인구정책 발굴을 위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
또한 시민 10인이 한 개 분임을 구성해 총 10개 분임별 토론을 통해 임신, 출산, 육아, 일자리, 주거 정책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토론에 참여한 시민들은 결혼과 출산에 대한 부담, 육아의 고충, 노키즈 존 등 아이를 바라보는 주위의 부정적인 시선 등에 대해 진솔하게 대화를 나누며 “아이를 낳고 키우는데 사회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와 함께 시는 이날 행사에서 전주시 인구동향·변화와 인구정책 추진방향 등에 대해 설명하고 인구위기에 대한 시민의 관심, 가족의 소중함 인식, 양성평등 문화의 확산 등을 기반으로 ‘아이와 함께 행복한 사회’, ‘모든 세대가 함께 행복한 지속발전 가능한 전주’를 만드는데 함께해줄 것을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시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현실적인 정책을 마련하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영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