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환경청, 추석 연휴 대비 환경오염 행위 특별감시

2019-08-28     김명수 기자

전북지방환경청은 추석 연휴 기간 전후로 관리가 소홀한 틈을 타 폐수 무단방류 등 환경오염행위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9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특별감시 활동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특별감시는 환경오염 취약지역 및 관련 시설을 대상으로 홍보·계도 및 단속, 순찰·상황실 운영, 기술지원 등 3단계로 나눠 추진한다.


먼저 추석 연휴 전(8월 29일∼9월 11일)에는 환경관리 취약 사업장에 자율점검 협조공문을 발송한 후 단속에 나서고, 공공하수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도 함께 점검한다. 


연휴 기간에는 환경오염 의심 지역 주변을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하고, 오염사고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환경오염 신고 상황실'을 운영한다.


아울러 폐수 무단방류, 폐기물 불법 소각 및 매립 등 환경오염 현장 발견 시 24시간 운영 중인 신고 전화 '국번 없이 110 또는 128(휴대전화는 지역번호+128)'를 이용할 수 있다. 


연휴 이후(9월 16∼20일)에는 시설이 열악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환경오염 방지시설이 정상적으로 가동될 수 있도록 전북환경청 차원의 기술지원도 제공할 예정이다. 


박종열 환경감시팀장은 "이번 특별단속이 사업장의 환경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사업장별로 연휴 기간 전후 환경 관련 시설에 대한 자체 점검 강화 등 환경오염 예방 활동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김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