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에서 도 출연기관장 간담회 열려

2007-12-10     전민일보

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기술애로를 즉시 해결할 수 있는 지원프로그램 개발과 협력 도모를 위해 마련된 전북도내 출연기관장 간담회가 7일 순창장류연구사업소 마케팅실에서 열려 관심을 모았다.
  이 자리에는 이성수 순창부군수를 비롯 이환주 도 전략산업국장, 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 테크노파크, 생물산업진흥원, 순창장류연구사업소 등 14개 출연기관장과 기타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 One-Stop 기업 기술애로 지원사업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날 간담회에서 제안된 내년도 기관별 기업지원사업은 순창장류연구사업소의 장류시제품제작 지원사업, (재)전북테크노파크 지역사업단의 특허/인증 지원사업, (재)전주생물소재 연구소의 생물관련 인력ㆍ장비 지원사업,(사)전북대학교 기술혁신센터의 인력구조 고도화사업 등 22개 사업이다.
  이 사업들은 앞으로 전라북도 식품클러스터사업과 연계해 기관별 특성화에 맞게 추진될 예정이다.
  간담회에서 도 관계자는 “향후 기업지원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기업들이 원하는 방향에 맞춰서 One-Stop으로 맞춤형 서비스 제공과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며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출연기관의 그동안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술애로 지원사업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이성수 순창부군수는 “순창은 장류의 본고장으로 현재 75개 장류업체가 성업중에 있으며, 매출액도 금년기준 3천억원이 넘어 전국 장류시장의 42%이상을 점유하고 있다”며 “순창장류산업에서도 기업애로가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가내수공업형태에서 중소기업형태로 성장하고 있는 60여개 기업체는 현재 동종업체간 경영규모화와 식품에 대한 HACCP(햇삽: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요구에 따라 공장에 대한 공동작업장 및 햇삽 설비 보강이 절실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순창=손충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