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생활폐기물 처리 수수료 9월 1일 인상

2019-08-28     임재영 기자

부안군은 종량제봉투가격, 폐기물처리수수료 등을 부안군 생활폐기물 관리 조례 및 부안군 음식물류 폐기물 관리 조례에 따라 오는 9월 1일부터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종량제봉투(일반, 음식물) 가격은 3ℓ 80원→110원, 5ℓ 150원→200원, 10ℓ 250원→350원, 20ℓ 500원→700원, 30ℓ 700원→1000원, 50ℓ 1200원→1600원, 마대(50ℓ) 1800원→2500원, 이동식 쓰레기수거함은 1톤당 수수료를 4만 5000원→6만 2000원으로 인상되며 가스레인지대 외 95종 대형 폐기물 등 수수료에 대해서도 인상된다.
기존 가스레인지 외 38종에 대해서는 계속 무상으로 수거한다. 
부안군 관계자는 “매년 물가상승과 폐기물처리비용이 크게 증가해 국·도비 보조 없이 군비로만 운영되는 쓰레기 처리비용의 적자 누적액이 크게 증가하고 지난 2017년부터 부득이하게 단계적으로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생활폐기물 처리 수수료 인상으로 쓰레기 발생 감량 및 재활용품 분리수거를 통한 재활용률이 증가 될 수 있도록 협조와 이해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부안군은 종량제봉투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일환으로 재활용품 수거보상금, 농촌폐비닐 수거 장려금 지원, 재활용품수거 우수마을에 인센티브 지급 등 쓰레기와 재활용품 분리배출을 생활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