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민간 화장실 남녀분리 지원사업 추진

내달 23일까지 사업 참여 희망자 신청 접수…최대 1000만원 지원

2019-08-22     김진엽 기자

정읍시가 민간 개방화장실 남녀분리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남녀공용 화장실 이용에 대한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화장실 남녀분리 문화 확산을 위함이다.

시는 9월 23일까지 희망자 신청 접수를 받아 사업 대상지 2개소를 공개 선정해 본격적으로 사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민간 개방화장실 소유자 또는 관리자는 지원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지참해 시청 환경과 수질보전팀(539-5732)에 신청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현재 정읍시에서 개방화장실로 지정·운영 중인 민간 남녀공용 화장실 ▲개방화장실 최소 3년 지정 조건으로 사업에 참여하는 민간 화장실 ▲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법률에 의한 민간 공중화장실이다.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사업 유형은 ▲남녀공용 화장실의 출입구를 분리하는 리모델링 사업 ▲남녀공용 화장실을 층별로 분리하는 리모델링 사업 ▲남녀분리가 된 화장실의 안전여건 개선사업이다.

지원 금액은 최대 1000만원 한도 내에서 공사비용의 50%를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곽재욱 환경과장은 “시민들이 화장실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사업이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