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엽 대안정치 대표, 조국 장관후보자 관련 성명

문재인 대통령의 용단을 촉구한다

2019-08-22     이민영 기자

요즘 연일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관한 의혹과 관련 의견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이런 와중에 청와대 관계자는 22일 이달 내 인사청문회를 개최해 후보자로부터 입장을 듣고, 검증 기회를 주어야 한다며 정국 돌파 의지를 내비쳤다.
이렇게 조국 장관후보자에 관한 의혹이 일파만파 확산되는 가운데 유성엽 대안정치연대 대표는 22일 성명을 발표했다. 
그는 “진보 진영의 ‘양심’과 조국 한 명을 통째로 맞바꿀 것인가”라며, “조 후보자 장녀의 논문 부정 사건 및 부정 입시 의혹은 현 정권을 믿고 지지하던 국민들에게 충격을 넘어 배신감까지 주고 있다”고 혹평했다.

이번 장관인사청문회는 8월 30일까지로 알려졌다. 유성엽 대표는 1주일 전인 이날 성명서를 통해 “결국 대학 입학과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모두 필기시험은 단 한 차례도 치른 적이 없다고 한다”며, “의혹을 넘어 사실로 굳어져 버렸다”고 일침을 놓았다.

그러면서 그는 “아직까지도 민주당은 정신 못 차리고 호위무사 노릇에만 급급하다”며, 민주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유 대표는 “제기된 의혹이 사실이라면, 조국 후보자는 결코 진보 개혁 인사가 아닌 ‘가짜’에 불과하다”며 날선 비판을 했다.

또한 “문재인정부에 단호히 경고한다”며, “더 이상 진보 개혁 세력을 욕보이게 하지마라. 문재인대통령의 용단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