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 ‘수원외국인금융센터’ 이전

2019-08-22     고영승 기자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임용택)은 오는 24일 고객 편의성을 위해 기존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권광로 187, 2층에 위치해 있던 ‘수원외국인금융센터’ 영업장을 경기도 수원시 매산로 37, KT&G빌딩 5층으로 옮긴다고 22일 밝혔다. 

수원외국인금융센터는 2015년 4월 수원지점으로 개점해 지난해 1월 현재 명칭으로 변경했다. 

이 센터는 외국인 특화 점포로 태국·캄보디아·필리핀 등 현지직원을 채용해 외국인근로자들의 실질적인 금융업무 처리를 돕고 있다. 

특히 외국인근로자 특성상 평일에 금융 업무를 보기 어렵기 때문에 이에 맞춰 주말에도 영업을 한다.

전북은행은 지점 이전 후 주말에 객장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생활 한국어 강좌, 노무 및 구직 관련 상담 등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영상으로 제작하여 각 국가별 SNS를 통해 방문이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들도 이용할 수 있게 준비 중이다.

임용택 은행장은 “지점 이전을 통해 수원역과 가까워짐에 따라 상대적으로 국내 교통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근로자의 접근성 향상으로 외국인금융 서비스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매산시장 내 외국인 전용 식당, 핸드폰 판매점 등 외국인 상점이 밀집되어 있어 많은 외국인 고객들의 편의 제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고영승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