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2019-08-21     정영안 기자

익산소방서, 나에게 소방관이란??

신규 소방공무원의 각오와 자세 -

고대 그리스 사상가 데모크리토스는 ‘모두를 믿지 말고 가치 있는 이를 믿어라. 모두를 신뢰하는 것은 어리석고, 가치 있는 이를 신뢰하는 것은 분별력의 표시이다.’라고 하였다.

즉 분별력이 있는 사람에게 신뢰를 받는다는 것은 그만큼 가치 있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이 말에 큰 영감을 받은 나는 사람들에게 신뢰받는 사람이 되고자 노력하였고 그 이상의 결과로 소방공무원이 되는 목표를 이루었다.

그렇다면 소방공무원으로서 동료들과 국민들에게 신뢰를 받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나는 어떤 자세와 마음가짐을 가져야 할까?

첫째, 소방공무원은 항상 근면 성실한 자세를 가져야 한다. 옛 속담에 ‘탐관의 밑은 안반(安盤) 같고 염관의 밑은 송곳 같다’라는 말이 있듯이 근면 성실한 자세를 가진다면 신뢰받는 소방공무원이 될 것이다.

둘째, 소방공무원은 모든 일에 정직해야 한다. 소방공무원은 국민들이 가장 신뢰하는 직업이다. 큰 기대에는 큰 실망이 있듯이 그 신뢰에 어긋나는 부정직한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될 것이다.

셋째, 소방공무원은 항상 신중하고 침착해야한다. 소방 공무원은 목숨을 위협받는 현장에서 가장 가까이 일하는 사람들이다. 그 안에서 의지할 수 있는 것은 동료들과의 신뢰인데, 그 의미는 나의 실수로 인해 동료가 위험에 직면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현장에서의 소방공무원은 완벽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자세와 마음가짐을 잃지 않도록 노력해야한다. 나 또한 평범한 사람으로서 초심을 유지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일 것이다. 그만큼 신뢰를 잃지 않는 소방공무원이 된다는 것이 어려운 길이라고 생각하지만 내가 끊임없이 노력하고 실천한다면 동료들과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소방공무원이 될 것이다.

내가 이런 자세와 마음가짐을 갖고 신뢰받는 소방공무원이 되려고 노력하여 어디에서나 가치있는 사람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해 본다.

 

                                                               익산소방서 팔봉119안전센터 소방사 박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