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8일 사건사고 종합

2019-08-19     김명수 기자

사건사고 종합

 

주차 문제로 이웃에게 흉기 휘두른 60대 체포

 

주차 문제로 다툰 후 이웃에게 흉기를 휘두른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김제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66)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10시 10분께 김제시 신곡동의 한 주택에서 B(43)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다.

B씨는 흉기에 맞아 얼굴을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12일 주차 문제로 이웃에 사는 B씨와 심하게 다툰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A씨의 차량이 통행을 방해하자 "주차를 이런 식으로 하지 말라"며 따진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당시에는 분을 삭이며 귀가했지만, 사흘 뒤에 술을 마시고 다시 B씨를 찾아가 흉기를 휘둘렀다고 경찰은 전했다.

 

전주 한옥마을 찻집서 화재...인명피해 없어

 

17일 오전 2시 11분께 전주 한옥마을 내 한 찻집에서 불이 나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집기류와 건물 외벽 등이 타 365만원(소방서 추산)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영업이 끝난 가게에서 새벽에 발생한 화재라 인명피해나 대피 인원은 없었다고 소방당국은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원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고창서 승용차와 오토바이 충돌...1명 사망

 

17일 오전 7시 37분께 고창군 대산면 춘산리 약산제 앞 도로에서 승용차와 오토바이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A(72)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진북터널사거리에서 교통사고...1명 중상, 1명 경상 등

 

16일 오전 2시 11분께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 진북터널 사거리에서 쏘나타 차량과 레토나 차량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35)등 2명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50대 계곡서 술 마신 상태서 발 헛디뎌 부상

 

17일 오후 8시 50분께 완주군 동상면의 한 산장 인근 계곡에서 A(50)씨가 가족들과 연락이 두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119구조대는 산장 인근 일대 계곡을 수색한 결과 계곡 바위에 쓰러져 있던 A씨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A씨는 손과 다리 등에 부상을 입은 상태였으며,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A씨가 술을 마신 상태에서 발을 헛디뎌 사고를 입은 것으로 보고 있다.

 

완주서 통신선 화재

 

건물로 들어오는 통신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7일 오후 10시 20분쯤 완주군 봉동읍 봉동시장 인근의 한 건물 3층으로 연결된 통신선에 불이 붙었다.

불은 통신선 일부를 태우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10여 분만에 진화됐다.

 

부안댐서 성묘객 태우러 가던 선박 고장...4명 구조

 

성묘객을 태우러 가던 선박이 고장나 선장과 성묘객이 호수와 산에서 한동안 고립되는 일이 빚어졌다.

16일 오전 10시 41분쯤 부안군 변산면 중계리 부안댐(부안호 저수지)에서 성묘객 3명을 태우러 가던 부안댐 직원 A(32)씨의 선박이 고장으로 표류했다.

선박 표류로 선장 A씨가 호수에 고립됐고, 댐 안에 있는 산에서 선박을 기다리고 있던 성묘객 B(51)씨 등 3명이 2시간 40여분 동안 고립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구조보트를 이용해 선장 A씨와 성묘객들을 차례로 구조했다.

 

60대 등산객 구룡폭포서 추락사

 

60대 등산객이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오전 11시께 남원시 지리산에서 산행 중이던 A(65)씨가 60m 아래 구룡폭포 계곡으로 추락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에 의해 구룡폭포 부근에서 발견된 A씨는 인근 남원의료원으로 후송됐으나 숨졌다.

A씨는 이날 전남지역의 한 산악회 회원 40여명과 등산하던 중 등산로 난간 밖에 선글라스가 떨어져 있는 것을 보고 이를 주워주려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산악회원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물상서 폐주유기 해체중 라이터 불에 '펑'...1명 화상

 

고물상에서 폐주유기에 불이 붙어 30대 남성이 화상을 입었다.

16일 오전 9시 19분쯤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의 한 고물상에서 A(38)씨가 폐주유기 해체 작업을 하던 중 폐주유기에 불이 붙었다.

이 불로 A씨가 팔과 다리에 1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김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