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당 원외 지역위원장 26명 집단탈당, ‘대안정치’ 합류

새로운 정치 세력의 구축이 절실하다는데 공감

2019-08-16     이민영 기자

민주평화당 원외 지역위원장 26명이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 연대'(대안정치)에 합류하기 위해 14일 국회에서 탈당기자회견을 가졌다.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 원외준비모임'(위원장 부좌현)은 탈당의 변에서 "지난 월요일(12일) 탈당 선언한 대안정치의 국회의원들과 마찬가지로 우리 원외 위원장들도 민심을 대변할 새로운 정치 세력의 구축이 절실하다는데 공감하고 탈당에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총선에서 거대양당의 기득권 정치에 실망해 국민이 만들어준 제3당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했던 민주평화당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그러나 지금도 새로운 정치세력에 대한 국민의 갈망은 매우 크다”고 말했다.

또한 “국민의 삶과 동떨어진 여의도 정치에 대한 분노는 우리 대안정치가 목표로 하는 정치개혁과 정치세력교체에 큰 동력이 되리라 믿는다. 대안정치가 개혁적이고 실용적인 정책들을 발굴하여 국민의 고단한 생활을 바꾸는데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 원외준비모임 소속 지역위원장은 26명으로 준비위원장은 부좌현(전,의원)이며, 참여 위원장은 김기옥·김병운·김상택·김수진·김영동·김재두·김재모·김정기·김정현·김철·김진원·박대준·박성준·배준현·서경선·신오동·양미강·양재황·이연기·이차복·장성배·지준호·한웅·황인철·홍승태 등이다.

서울 = 이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