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민-관-정 '한자리'...日경제침략 대책 마련

민주당 전북도당 주최 연석회의 개최...민간 기업 피해 최소화 등 역할 당부

2019-08-13     이지선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12일 전북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비롯한 도 지휘부와 지역 국회의원, 상공회의소 회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의 경제침략 대책을 위한 민·관·정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안호영 전북도당 위원장, 이춘석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윤준병 전북도당 일본경제침략대책위원장, 송하진 도지사, 이선홍 전주상공회의소 회장, 김동수 군산상공회의소 회장, 양희준 익산상공회의소장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선홍 전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정치는 정치로 풀어야한다. 지금과 같은 상황이 장기화된다면 전체적인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빠른 시일 내에 사태가 해결 돼 민간 기업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송하진 지사는 “전북도가 10여 년 전부터 육성해온 탄소산업을 정부 차원에서 집중적으로 지원해 국내 수요를 확대하고 국산화율을 높여야 한다”며 “감정으로 흐르지 않아야한다. 냉철하게 싸워 이겨야 하는 시점인만큼 각자 자리에서 책임감을 갖고 역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안호영 위원장은 “정치권이 지역 상공업계와 도민 의견을 청취해 국회 및 정부에 전달하겠다”며 “내년도 전북도 예산과 올해 추경이 최대한 반영하도록 노력해 제조업 르네상스 실현을 함께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지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