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저소득층 자녀 장학금지급

2007-12-06     전민일보

군산시가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자녀 중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모범적인 중/고등학생 172명에게 37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군산시는 지난 92년부터 ‘저소득층 자녀 장학기금’으로 9억2000만원을 조성해 매년 이자 수입금으로 장학금을 지급하며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학업을 꾸준히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저소득층 장학금 지급대상자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자녀 중 품행이 단정하고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 30만원의 특별장학금을 일반성적 우수자와 예/체능분야에서 소질과 재능이 뛰어난 학생에게는 20만원의 일반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장학금신청 및 접수는 오는 12일까지 읍면동사무에서 접수창구에서 신청을 받고 있으며 신청자에 대해 군산시 장학생 선정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지원대상자를 확정한 후, 올 연말에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군산시는 지난 2006년까지 모두 25회에 걸쳐 2만3591명에게 12억13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군산=박경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