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보건소, 지역아동센터 대상 통합건강증진프로그램 운영

2019-08-07     김영무 기자

전주시가 여름방학을 맞은 지역아동센터 아동·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키울 수 있는 통합건강증진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주시보건소는 오는 19일까지 전주지역 지역아동센터 4곳 대상으로 아동·청소년의 건강증진을 위한 통합건강증진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통합건강증진프로그램은 신체적·정신적 발달이 가장 많이 이뤄지는 아동·청소년기에 올바른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강·음주예방·영양·운동·흡연예방에 대한 교육과 체험 등으로 운영된다.
구강의 경우 구강검진을 실시한 후 치아 홈 메우기와 불소도포, 스케일링 등 예방진료와 충치치료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나아가 ‘입속 치아 세균 내 눈으로 확인해 봐요’, ‘치아캐릭터 필통 만들기’ 등을 체험하고, 칫솔과 치약 등 구강위생용품 제공 후 칫솔질 교육을 통해 스스로 올바른 칫솔질 습관이 형성되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보건소는 또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건강한 식생활 교육과 음주·흡연예방 교육도 실시한다. 주요 교육 내용은 청소년을 위한 건강한 식생활 지침 및 식품구성, 자전거를 활용한 영양교육, 음주의 위험성과 그로 인한 신체적, 정서적, 사회적 폐해를 인지교육 등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겨울방학에도 지역아동센터 등 전주지역 아동·청소년시설 20곳, 578명을 대상으로 통합건강증진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김경숙 전주시보건소장은 “이번 통합건강증진프로그램을 통해 구강, 음주·흡연 예방, 운동, 영양(비만)등의 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것”이라며 “청소년들의 건강에 대한 지식 및 행동 변화를 가져오고,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습관을 형성하여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영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