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원 전북대 총장, 찾아가는 총장과의 따뜻한 동행 간담회

전주고에서 학생들 의견 수렴하고 교사들에 대학 비전 제시

2019-08-06     이재봉 기자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가 우수인재 유치를 위해 일선 고교를 찾아 학생 및 교사들을 대상으로 특강과 간담회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전북대 김동원 총장을 비롯한 입학사정관들은 6일 전주고등학교에서 ‘찾아가는 총장과의 따뜻한 동행’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서는 김동원 총장이 고교 현장을 직접 방문해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교사들과의 만남을 통해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전북대의 우수성을 알렸다.

특히 김동원 총장은 이날 ‘4차 산업혁명시대의 인재와 대학’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우수인재 양성과 교육의 내실화를 위한 대학의 역할과 비전을 제시했다.

김 총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직업 가치관이 달라지고, 교육과 연구, 산학협력 전반에 융합이 필수적 요소”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이 플랫폼 역할을 해야 하고, 전북대가 우리지역에서 그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총장은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큰 성공을 거둔 스타트업을 통칭하는 ‘유니콘 기업’을 예로 들며, “이러한 기업을 만들 수 있는 기업가 배출을 위해 전북대에선 오디세우스 프로그램 등의 고교생 공학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지역 거점대학이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플랫폼 역할을 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 총장은 “지역혁신과 지역인재 양성이 새로운 기업과 기술을 만든다. 새만금 시대 지역인재를 위한 플랫폼 대학을 구현하기 위해 대학 내 혁신파크를 만들겠다”며 “우리 학생들을 글로컬 인재로 키우기 위해 전북대가 아시아와 중남미로 뻗어나갈 수 있는 ‘더 베스트 글로컬 대학’을 만들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총장은 “전북대는 창조적 선진사회를 만들어 갈 큰사람,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고자 하는 인재, 그리고 새로운 역사와 패러다임을 만들어 가고자 하는 인재들에게 활짝 문을 열어 놓고 있다”며 “우리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이 우리 전북대에서 꿈과 끼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 총장은 특강에 이어 저녁에는 전주권 고교 3학년 진학부장 20여명을 초청해 대학정책 운영 기조와 약대유치 성과, 우수인재 유치 방향, 지역인재 선발 방향 등에 관해 직접 설명하고 의견 수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선 총장과 교사들과 대화, 입학사정관들과 교사들과의 대화의 자리에선 달라진 대입전형에 대한 설명과 일선 교육현장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는 등 실질적인 대입상담과 정보교환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