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다문화가정 정착 돕기 '온힘'

언어교육, 맞춤형 일자리, 친정방문 등 .....행복한 가정생활위한 지원사업 앞장

2019-08-02     문홍철 기자

임실군이 관내 다문화 가족에 대한 행복한 가정생활 등을 도모키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심민 군수는 이번 사업의 적극 추진과 함께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이주여성 가정폭력에 대한 인권실태 전수조사를 실시하는 등 예방대책마련에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1일 군에 따르면 현재 군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 가정은 228세대에 825명이다.

이에 따라 군은 다문화 가정에 대한 행복한 가정생활도모와 적응력 배양, 일자리 제공, 문화욕구 충족 등을 위한 문화, 복지, 일자리 정책을 적극 시행하고 있다. 

현재 군이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추진 중인 다문화 가족 지원 프로그램은 언어와 문화, 복지, 경제, 인권 등 다양하다.

먼저 다문화 가정에 대한 언어소통 문제를 적극 해소키 위해 다문화 이해반, 한국어학당, 이중언어반 등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우리문화에 대한 이해도 향상과 문화욕구 충족을 위해 결혼이주여성들이 참여하는 필봉농악, 밸리댄스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군은 찾아가는 가족교육, 부부교육, 학부모교육, 가족캠프 등을 연중 실시해 결혼과 가족의 의미를 되찾고 가족 간에 의사소통 능력을 높여 행복한 가정생활을 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여기에 군의 다문화 일자리 정책으로 경제활동 희망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요양보호사, 헤어미용사, 바리스타 등 다양한 맞춤형 전문 직업훈련 교육을 실시, 경제적 자립기반 마련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군은 다문화가정에 대한 특색사업으로 다문화가족 친정방문 지원사업과 결혼이주여성 친정부모 초청 지원 사업 등도 매년 추진하고 있다.  

또 타국으로 시집 온 결혼이주여성의 고국에 대한 외로움 해소와 한국문화 및 생활에 적응키 위한 한국예절과 생활요리 교육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의 소통을 위한 문화소통행사를 연 4회 실시하고 있으며. 이주가정 부부와 자녀들이 참여하는 문화체험 여행을 통해 행복한 가정생활을 크게 도모하고 있다.

심 민 군수는 “머나먼 나라에서 우리나라로 시집을 와 살다보면 많이 외롭고 힘들 것이다”면서“이런 만큼 이들이 사회적 소외를 받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쓰며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심 군수는 “최근 다문화 가정 내 폭력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가 대두되고 있다”며“이를 사전에 방지키 위해 인권실태 전수조사실시는 물론 관계기관과 협의하여 예방대책 등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했다./임실=문홍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