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1일 사건사고종합

2019-07-31     김명수 기자

사건사고종합

실종 뇌졸중 60대, 전주 야산서 일주일 만에 숨진 채 발견 

1주일 전 실종된 60대 남성이 전주의 한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달 31일 소방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A(62)씨는 이날 오전 10시 5분께 전주시 완산구 한 야산 중턱에서 발견됐다.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으며 시신 훼손 흔적 등은 없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A씨 가족은 지난 25일 오전 9시께 집을 나온 A씨가 병원으로 향한 뒤 한동안 귀가하지 않자 같은 날 오후 9시께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A씨가 30일 등산로를 배회하는 모습을 CCTV로 확인, 경력 70여명을 투입해 수색에 나섰다. 
경찰은 A씨가 휴대전화를 집에 두고 나가 실종 위치를 확인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고 설명했다.
경찰과 함께 이날 수색 작업에 나선 소방당국은 잡목이 우거져 인적이 드문 산 중턱에서 숨져 있는 A씨를 찾아냈다.
경찰은 그가 산에 오르다 실족해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유가족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다른 고물수집업자가 수집한 고물 훔친 50대 검거

전주완산경찰서는 지난달 31일 절도 혐의로 A(5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월 19일 오후 3시 30분께 전주시 완산구 B(57)씨의 주거지에서 시가 4만원 상당의 고철을 훔친 혐의다.
조사결과 A씨는 고물수집업자로 같은 고물수집을 하는 B씨의 고철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김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