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창의기술아카데미 호남권 중.고생들로부터 큰 호응

2019-07-31     이재봉 기자

전북대학교 청소년창의기술인재센터(센터장 이종열)와 창업지원단이 공동 주관한 창의기술아카데미가 호남권역 중.고등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열린 이번 16기 창의기술아카데미는 신산업 중요 기술인 자율주행 자동차와 드론 교육을 주요 테마로 청소년들의 공학적 이해와 창의적 공학 마인드 함양을 목적으로 구성됐다.

자율주행차 교육 과정은 ▶아두이노 개발 환경 및 프로그래밍 ▶센싱 및 구동 기술 이해 ▶군집주행 프로그래밍을 위한 이론 및 실습 ▶팀별 프로젝트: 군집주행시스템 Mission(라인 트레이싱 및 장애물 회피 경주)을 완성하는 것으로 운영됐다. 드론 교육 과정은 ▶군집비행 알고리즘 교육 및 실습 ▶군집비행을 위한 경로 설계 ▶팀별 프로젝트: 군집비행을 위한 작품 구상 및 코딩 ▶드론비행 경진대회 등으로 이뤄졌다.

창의기술아카데미에서는 학생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자기주도 학습을 통해 논리력과 문제 해결 능력, 창의력, 팀워크 능력을 기르고 학습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

또한 전북대 공과대학 학생 20여 명을 참여 학생들과 매칭해 교육 활동과 이공계 진학 및 진로 지도, 전공 교과과정 소개 등 멘토링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고, 팀별 미션을 통해 학생들이 진로 선택을 확대하고 도전 정신을 기를 수 있는 비전을 제시했다.

아카데미에 참여한 군산제일고등학교 김경호 학생은 “평소에 군집주행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에 시행착오를 통해 프로젝트를 완성하면서 큰 재미와 보람을 느꼈다”며 “기업 견학, 융합 특강, 기업가정신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로에 대한 도움과 확신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종열 센터장은 “창의적 미래 인재 육성은 중등교육에서부터 시작돼야 한다”며, “대학교육과 연계를 통해 지역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이공학 분야 인재의 조기 양성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