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효자동 무궁화공동체, 어르신 삼계탕 대접

2019-07-31     김영무 기자

전주시 효자동 상산타운 아파트 주민들로 구성된 무궁화공동체(대표 조소자)는 31일 아파트 경로당에서 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을 모시고 삼계탕을 대접하는 행사를 가졌다.
상산타운 아파트 부녀회원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무궁화공동체는 이날 삼계탕 대접 행사 외에도 정기적으로 아파트 주변을 청소하고, 음식물 수거장 및 재활용수거장을 정리하는 환경개선 활동을 진행해왔다.
또한 아파트 내 화단에 꽃잔디 동산을 만들고, 아파트 휴식공간에 야외벤치 설치 및 나무심기 등의 활동을 통해 상산타운 아파트를 살기 좋은 아파트로 만들기 위해 힘써왔다.
조소자 무궁화공동체 대표는 “무더운 여름, 지쳐가는 경로당 어르신들께 소소하지만 식사를 대접해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환경개선 등의 외적인 활동 외에도 주민들 간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이웃 간 단절과 갈등을 넘어 소통하고 화합하는 아파트를 만드는데 목적을 두고 아파트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현재 상산타운 무궁화공동체를 포함한 11개의 아파트가 선정돼 아파트마을공동체 정착을 위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김영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