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일 추경심사, 전북예산 반영에 관심

예결위 정운천, 김광수, 이용호 의원에 기대

2019-07-30     이민영 기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는 30일 부터 예산안 등 조정소위원회(예결소위)를 열고 정부가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대한 심사를 재개했다.

자유한국당 소속인 김재원 예결위원장과 예결위 여야 3당 간사는 이날 오후 3시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운영방안 등을 논의한 뒤 추경안 심사에 착수한다.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는 지난 29일 7월 임시국회 의사일정에 합의하면서 다음 달 1일 본회의 처리키로 했다.

이로써 전북지역 국회의원 중 정운천, 김광수, 이용호 의원은 본격 예산심의에 참여한다.

지난 19일까지 1차 감액 심사를 마친 예결소위는 이날 2,700억원 규모인 일본의 경제보복 대응예산 등 추경안 증액 심사에 나설 예정이다. 이후 감액 심사에서 의결 보류된 안건을 재심사한다는 계획이다.

전북도의 경우, 국가식품클러스터 가정편의식 지원센터 건립 설계용역비 10억원을 비롯 국가식품클러스터 청년 식품창업 허브 구축 설계 용역비 10억원, 홀로그램 관련 ‘디지털라이프 서비스 실현을 위한 홀로그램 기술개발사업’의 연구개발 및 실증 사업비 265억원, 군산항 ‘중고자동차 수출 복합단지 조성’ 구축비 50억원, ‘새만금지역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지정‘ 6억원, ‘전라유학진흥원 설립’ 설계용역비 5억원, ‘장수가야 유적 복원정비사업’ 23여억원, 새만금?잼버리 관련 SOC 5개사업 국비 6,540억원 등 지역 현안사업 예산이 요청한 상태이다.

하지만, 여야가 건건이 대립하는 분위기이고, 첨예한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진통은 불가피하다.

또한 다음 달 1일 본회가 3일 밖에 남지 않아 졸속 심사 가능성도 높다. 전라북도 예산의 경우 이제 시간이 촉박해 도내 출신 의원 3인방에 선전을 기대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서울 / 이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