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축산문제 해결위해 과학기술 토론회 개최

2019-07-30     이재봉 기자

축산문제 해결을 위해 농민, 지자체, 과학자, 환경단체가 머리를 맞댔다.

전북대학교 LINC+사업단이 지난 29일 오후 2시 정읍시청에서 정읍시, (사)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전북에코축산연구회, (재)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와 함께 ‘2019 전라북도 과학기술 토론회’를 개최했다.

'국민소통형 에코축산 기반조성이 가능한가'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서 전북대 허재영 교수는 농진청 차세대바이오그린21사업과 정읍시 지원을 받아 수행한 ‘에코축산’ 1차 시범사업이 성공해 지속 가능한 축산 환경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전북대 동물분자유전육종사업단의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서울대학교, 단국대학교, (재)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와 유용미생물 생산 기업이 모델 농장인 전북 완주 두지포크 농장에서 3년간 현장 연구를 진행하고, 정읍시 농가 대상으로 미생물 제품의 품질 관리와 돈사 악취 모니터링을 통해 돈사 내부 악취 발생 특성과 악취 저감 효과를 평가하고 연구한 결과다.

허 교수는 “현재 양돈농가에서 배출되는 암모니아가 초미세먼지로 전환되는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초미세먼지 전환율 산출과 동시에 암모니아 저감 솔루션 개발을 통해 축산에서 발생되는 미세먼지 저감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