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의원 ‘당원모임’의 참석 발언 주목

”제3의 길을 고수인가, 보수 대통합인가“답하라

2019-07-29     이민영 기자

바른미래당 내 손학규 대표를 지지하는 당원들이 29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바른미래당을 지키는 당원들의 모임'이란 행사를 갖고, 성명서까지 발표했다.

이 자리엔 국회 김관영 의원(전 원내대표/ 군산)이 자리했고, 문병호 최고위원 등 100명의 전현직 지역위원장과 당원들이 참석했다.

김관영 의원은 자당의 유승민 의원과 이혜훈 의원을 향해 "제3의 길을 고수하겠나, 보수 대통합인가, 기호 3번인가 2번인가 답을 해야 한다"라 말해 관심을 끌었다.

김 의원은 ”원내대표 사임 발표 시 전원일치 의견으로 성명서 냈다.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한국당, 민주평화당과 통합이나 선거 연대를 추진하지 않고, 바른미래당 이름으로 출마하겠다, 창당 정신으로 돌아가 화합 자강 혁신에 매진하겠다고 했다"라며, "유승민 의원, 이혜훈 의원 등 모든 구성원들이 동의해서 발표했다"고 강조했다.

이로써 21대 총선에서 군산선거구의 선거는 김관영 의원이 바른미래당으로 출마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고 할 수 있다.

특히, 김의원은  "유승민 전 대표, 안철수 전 대표, 손학규 대표 세 분이 모여 이제 다시 시작하자고 하면서, 국민 앞에 세 분이 손잡고 다시 자강의 길을 가도록 결단해야 한다"고 말함으로써 김 의원의 자강의지는 확고해 보인다.

서울 / 이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