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 완주군에서 지역주민 대상 한방의료 봉사

2019-07-29     이재봉 기자

우석대학교 사회봉사실이 완주군을 찾아 따뜻한 의료 손길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한의학과 교수 및 학생 20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지난 24일부터 4일간 완주군 경천면과 운주면을 찾아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방의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봉사단은 고된 농사일 등으로 허리, 어깨, 팔다리 등의 통증을 느끼거나 관절염, 두통 등 고질병을 앓는 어르신들에게 침, 뜸, 부황 등의 한방진료에 나섰으며, 한약도 무료로 조제해 제공했다.

진료를 받은 한 주민은 “운주면은 병원이 없어 어르신들이 진료를 받기가 상당히 힘든데 이렇게 찾아와 한방 진료를 해줘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번 한방의료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방학 기간을 이용해 의료혜택이 미치기 어려운 시골 마을을 찾게 됐다”라며 “무릎과 허리 통증으로 고생하시던 어르신께서 진료 후 많이 좋아졌다고 얘기하셨을 때 큰 보람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서지은 총장 직무대행은 “의료 취약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이번 봉사활동을 실시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대학교는 봉사와 나눔을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우석대학교는 봉사자 스스로가 자신의 전공 연계를 기반으로 특화된 봉사활동을 수행함으로써 전공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