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소형양배추 대만·일본 수출 호조

지난해부터 소형양배추 150여톤 수출

2019-07-24     김종준 기자

군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병래)가 지난해부터 추진한 소형양배추 수출이 대만과 일본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면서 수출 효자 품목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시는 소형양배추 수출을 위해 20ha의 논에 양배추 재배단지를 조성했으며 농촌진흥청 수출유망 품목으로 선정돼 지난달 27일 수출기념식을 개최한 바 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소형양배추 수출은 지난해 40톤에서 올해 7월 현재 3배 가량 늘어난 110톤까지 증가했으며 겨울까지 지속적으로 수출이 진행될 예정이다.

소형양배추를 군산의 특화작물로 육성하기 위해 양배추 대량 생산을 위한 재배 기반 조성, 수확 후 저장관리, 수출시장 개척, 전용 포장재 개발 등에 힘써 2023년까지 80ha까지 면적을 확대할 방침이다.

문현조 기술보급과장은 “국내 소비자를 위해 7월부터 전북지역 대형마트에서 판매를 시작했으며 가을부터는 전국 판매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전체 양배추 재배면적은 7,023ha로 이중 소형양배추는 30여ha로 추정되며 군산에서 60% 이상이 생산되고 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