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수청, 항행위험요소에 항로표지 3기 설치

국비 7억5천만원 투입 등표 2기, 등대 1기 설치

2019-07-24     김종준 기자

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박정인)은 관내 소규모 항·포구를 항행하는 선박의 안전운항을 위해 국비 7억5천만원을 들여 항로표지인 등표 2기와 등대 1기를 설치 완료했다.

등표는 암초나 수심이 얕은 곳에 등대는 섬에 설치하는 구조물로서 등화와 색채로 선박 안전항행을 지원하기 위한 항로표지의 일종이다.

이번 설치된 무녀도항남방등표와 부안 궁항남방등표는 밀물 때 물속에 잠겨 좌초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 간출암 위에 세운 구조물로서 항행하는 선박에게 희망의 등불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고창군과 부안군의 경계에 있는 곰소만을 입출항하는 선박의 길잡이가 되도록 죽도북방등대를 설치해 안전항행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박정인 청장은 “안전한 해상교통 환경조성과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선박 항행위험요소에 항로표지를 지속적으로 확충 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