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웅걸 지검장 “윤석열, 국가·검찰 살리는 총장될 것”

2019-07-23     정석현 기자

윤웅걸(53·사법연수원21기) 23일 출입기자단과 간담회에서 “전주지검장으로서 1년여 동안 무엇을 수사했는지 보다 어떻게 수사했는지에 의미를 두고 싶다”며 “임기 동안 사건을 처리하는 절차와 과정에서 피의사실 공표를 안 하려고 노력했고 인권보호에 힘썼다”고 밝혔다.

그는 재임 기간 성과로 8년간 도피한 최규호 전 전북교육감의 검거·구속기소, 한국전력 태양광 비리, 재활용 쓰레기 보조금 편취, 완산학원 비리 사건 해결 등을 꼽았다.

윤 지검장은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에 대해선 “그 동안 보여줬던 강직함이 꺾이지 않고 그대로 유지한다면 국가와 검찰을 살리는 총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지검장은 24일 퇴임식을 갖고 잠시 휴식기를 가진 뒤 변호사로서 제2의 인생을 준비할 계획이다.
정석현 기자